용의자와 총격전...직원 포함 3명 숨져
강도의 총탄에 맞고 숨진 리커업주 한인 M씨의 장례식이 지난 28일 둘루스에서 거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애틀랜타국제공항 인근 칼리지파크에 위치하고 있는 O리커에 지난 22일 밤 권총을 든 강도가 들이닥쳤고 이로 인한 총격전으로 강도와 업주 M씨 그리고 여직원등 총 3명이 사망했다.
강도 용의자인 브랜던 도(19)는 쿡 카운티에서 무장강도와 폭행으로 지난 6월 체포된 경력이 있다. 사건 당일 용의자는 총으로 손님과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과 물건을 훔쳤으며, 직후에 총을 들고 나타난 업주 M씨와 총격전을 벌였다. 이로 인해 범인과 M씨가 숨졌고 종업원 1명도 사망했다.
항상 현금이 있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리커 스토어 등의 업체는 번번히 강도들의 타겟이 돼 왔다. 이에 대해 한인주류협회 관계자는 “남부지역은 사건사고가 많아 항상 조심해야 된다”라고 전하고 “막상 눈앞에서 현금을 훔쳐 가면 대응하는 것이 사람 마음이라 이번 사건이 더 안타깝다. 다른 업주들도 스스로 조심하는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