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애틀랜타안식일교회 임춘택 목사(사진)가 지난 23일 저녁 10시 45분에 81세를 일기로 노환으로 소천했다.
고인 경기도 이천에서 임종태 씨와 조옥순 여사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1971년 2월에 애틀랜타로 이민온 고인인은 1973년부터 1980년까지 애틀랜타 안식일 교회 목사로 시무했다. 이어 1980년부터 2002년까지 올랜도 안식일 교회와 워싱톤 안식일 교회, 리버사이드 안식일 교회, 휴스톤 안식일 교회 등에서 담임 목사로 시무했다.
고인은 1970년대 초에 300여명 밖에 안 되는 애틀랜타 한인 사회에서 미국 속 한인들의 미국 정착을 위해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목사로서 한인회에 남다른 관심을 표명, 1976년부터 78년도까지 한인회 이사를 역임했다.
1000 달러의 기금을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전달했고, 평화의소녀상 건립에도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한인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고 임춘택 목사의 입관예배는 오는 30일 오후 4시에 리 장의사에서 실시되며, 하관예배는 오는 31일 오전 11시에 거행된다.
고 임춘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