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 지난 16일 개최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신임회장 에드워드 채)가 상공인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지난 16일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영교 상임고문 격려사에 이어 축사는 김충진 영사, 배기성 한인회장, 커트 톰슨 주상원의원, 이경철 미주상공인 동남부 협의회장 등이 전했으며, 이후 축가, 상공회기 전달식, 이임사, 취임사, 데이빗김 연방하원의원 후보소개, 가수 장연화 공연,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됐다.
김충진 영사는 “항상 어려움을 헤쳐나가면서 지역사회에 유익한 비즈니스를 많이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고, 배기성 한인회장은 “이혁 직전 회장이 차세대 리더로서 주목 받으며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젠 에드워드 채 회장의 활동을 기대하면서 모든 단체 중에서 우뚝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철 회장은 “채 신임회장이 지난 인터뷰에서 ‘상의 42년 역사를 의식하면서 진취적으로 단체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힌 만큼 24대 모든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후원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커트 톰슨 주상원의원은 “한인사회를 포함한 각 커뮤니티 상공회의소는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아메리칸 드림의 축을 이루어왔다”고 전했다.
이혁 직전 회장은 “조지아내 갈라졌던 2개의 단체가 하나로 통합되고 한국 중소기업들과 조지아 영세기업들을 연결해 비즈니스적 교류에 가교 역할을 하였으며 신생 비즈니스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비록 기대에 크게 못미치긴 했으나 이루진 못한 사업들의 경우 신임 집행부들과 논의하면서 계속해서 상의 일을 돕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취임사에서 에드워드 채 신임회장은 “실익 중심의 상의 활동을 펼쳐나가겠다.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면서 다민족 상공회의소와도 연계해 발전의 폭을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취임식이 마무리 되는 시간엔 1대 초대회장부터 24대 신임회장까지 신구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장으로써의 지난날의 소회를 전하고 신년에는 한단계 더 전진하는 상의가 될 것을 다짐했다. 축가가 공연되는 중간엔 회장들이 무대에 올라와 마치 오페라 공연의 한 장면처럼 와인잔을 부딪히며 ‘건배’를 외쳤다.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협회기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