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이웃돕기 성금 AARC 기부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송미령)가 아시안아메리칸센터(대표 지수예, AARC)를 대상으로 한 불우이웃돕기 물품 전달식을 지난 16일 둘루스 한인학교 카페테리아에서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모은 캔푸드를 포함해 학생회를 주축으로 지난 2주간 등하교시 판매한 커피와 도넛 수익금 290달러도 함께 AARC에 전달했다.
AARC의 지수예 대표는 “행복과 나눔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이 기쁨이라는 사실을 어릴적부터 일찍 가르치는 일은 중요하다.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든 성금은 100만달러보다 더 가치가 있다. 소중한 성금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싱글 맘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송미령 교장은 “불우이웃 돕기는 10년 이상된 오래된 행사로 학생회 주최로 지난 한달간 모든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힘 모은 정말 값진 성금이다. 추운날씨 옥외에서 학생들이 커피와 도넛을 팔며 직접 남을 돕는 일을 체험하는 일은 무척 의미깊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애틀랜타 한인여성골프협회(회장 김정연, 고문 이미쉘)도 한국학교를 방문해 정유근 이사장과 송미령 교장에게 한글학교 후원금 1000달러를 전달했다.
김정연 회장은 “십시일반 소액이지만 2세들의 한글교육에 도움되고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고 정유근 이사장은 “늘 관심 속에서 한국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해 주어서 감사하다. 신년에도 2세들이 한국어를 배우며 자신의 뿌리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틀랜타 한국학교 개강일은 내달 13일이며 현재 2학기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770-495-1901)
애틀랜타 한국학교 학생들이 AARC측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