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줄어...13년만에 첫 감소
외교부산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의 예산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613억원 지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2017년 예산 616억 200만원보다 약 2억8600만원이 감소했으며 재외동포재단 예산이 감소한 것을 13년만이다. 최근 5년간 예산 내역을 분석하면 2012년 422억원, 2015년 518억원, 2017년 616억원 등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 1997년 설립된 동포재단 예산이 감소한 경우는 그동안 3차례에 불과해 이번 예산 감소에 대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사업비중 특히 재외동포 교육 항목은 6억8100만원 증가한 194억44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한글학교 육성 약 4억원, 한글학교 교사육성 약 2억6000만원을 위한 예산들 모두 증액됐다. 또한 재외동포 차세대 사업 항목(재외동포장학사업, 재외동포 청소년 교류사업 등)도 5억7400만원 증가해 62억9100만원으로 2017년보다 증액됐다.
재외동포관계자는 “사실상 예산이 감소된 것으로 보긴 어렵다. 2017년 예산에는 재외동포재단 제주도 이전비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사업비는 8억8000만원이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8년도 재외동포재단 주요 사업비를 살펴보면 △재외동포교육사업=194억4400만원 △재외동포교류지원사업=187억4000만원 △재외동포 차세대사업=62억9100만원 △한상네트워크사업=31억7100만원 △홍보문화사업=45억8600만원 △재외동포통합네트워크사업=24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