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아들, 어머니 목졸라 살해
귀넷카운티 경찰이 어머니를 목 졸라 숨지게 한 16세 소년을 체포했다고 귀넷데일리포스트지가 보도했다.
귀넷경찰국의 던 워싱턴 서장은 “살인은 두 사람 간의 말다툼 끝에 발생했으며 정신질환이 연루돼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달 31일 오후 5시가 갓 넘은 시간, 노크로스 인근 오크우드 비스타(Oakwood Vista)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귀넷경찰국에 제보를 한 사람은 숨진 어머니의 조카로 조카는 집에 돌아오자 이모의 시신을 보고 기겁해 경찰에 신고 전화를 했다. 사건이 발생한 후 아들은 두려운 마음에 아파트를 떠났으나 얼마 안 있어 아파트 앞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두 사람 간의 말다툼이 발생했을 때 아파트 안에는 어머니와 아들 두 사람 외에는 다른 사람이 없었다. 이번 일로 이웃들은 평상시 항상 조용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에서 2년간 거주했다는 쉬나 샴나씨는 “너무나 무섭다. 우리 아파트에서는 내가 사는 동안 한번도 이런일이 발생한 적이 없다”라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