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 노우드 후보 재검요청 불구 번복 불가능 확실시
재검과 아직 개표가 남아있는 소수의 투표 용지에도 불구하고 60대 애틀랜타 시장 선거 결과는 번복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고 7일자 AJC가 보도했다.
선거 다음날인 8일 아침 비공식적인 선거 결과는 케이샤 랜스 보텀스 당선자가 상대 후보인 매리 노우드보다 759표 더 득표했다. 보텀스 당선자 선거 캠페인 측에서 환호하며 자축 파티를 할 때 노우드 후보는 “선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노우드 후보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자신을 바라보는 지지자들에게 759표의 차이를 뒤집을 수 있는 3가지 가능성을 언급했었다. 바로 아직 개표되지 않은 군인 부재자 투표와 ‘잠정 투표용지(Provisional Ballots)’, 마지막으로 최근 병합안이 통과된 지역의 두 선거구 개표 결과이다.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잠정투표제도는 투표장에 온 유권자가 등록 유권자 명부에 자신의 이름이 없거나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은 경우,부득이하게 자신이 등록되지 않은 다른 투표소를 간 경우 등 여러 이유로 투표를 하지 못하게 될 때 ‘잠정 투표용지(provisional ballots)’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 유권자들은 잠정 투표용지로 투표하고 이 투표용지는 별도로 보관된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의 투표권을 확인한 뒤에야 잠정 투표용지로 던진 한 표는 법적 효력을 지니게 된다.
그러나 확인 결과 풀턴카운티 선거국의 개표하지 않은 군인 부재자 투표 용지는 몇 개 밖에 되지 않고 그나마 디캡카운티는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카운티의 잠정 투표 용지 또한 540개 밖에 되지 않는다. 풀턴카운티 선거국 관계자는 “통상 50% 정도만 유효한 투표용지로 인정받는다”라고 말했다. 노우드 후보가 3번째로 희망을 제시한 새 병합지역의 선거구(에모리대 지역)은 아예 이번 선거에서 애틀랜타 시장 선거 결과와 아무 관련이 없다.
비록 노우드 후보가 조지아주법이 1% 미만의 표차이인 경우 허용하는 재검을 요구하고 있고 재검표가 시행될 예정이지만 선거 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노우드 후보가 5일 밤 지지자들에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