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대규모 작전 예고...프랜차이즈도 대상
이민세관집행국(ICE)이 전국의 식당 및 식품서비스 업계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고 일간 데일리비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ICE는 향후 수주일 동안 전국적인 단속을 실시하며, 대상에는 식당, 제과점, 프랜차이즈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 대상은 불법 근로자를 고용하거나 최저 기준 이하로 임금을 지불하는 고용주를 대상으로 한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ICE 관계자는 "해당 노동자들은 기본적으로 노예처럼 이용되고 있다"고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ICE는 단속 규모를 현재의 4배로 늘릴 계획이며,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비상 경보가 들어왔다.
미국내 식품 서비스 업계에는 전체 직원의 9%가 서류미비자들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식품서비스 업계에 대한 일터 급습 이민단속이 ICE 방침대로 전국에서 전개된다면 최대 규모의 단속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에 따르면 비 범죄자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체포는 기존보다 2배로 늘어났고 올해는 이민 체포가 전체적으로 4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