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부문서 캠리-어코드와 경쟁
기아 스팅어의 인기가 북미를 달구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스팅어가 '2018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기아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단계까지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북미 올해의 차는 승용차,트럭,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3개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신차를 선정한다. 스팅어는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 중 하나다. 기아스팅어와 더불어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가 최종 3개 후보로 압축됐다.
미국·캐나다 자동차 전문기자 60여명이 선정하는 북미 올해의 차는 2018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기아차 스팅어는 유럽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2018 유럽 올해의 차'에서도 역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 유럽 올해의 차에서 기아자동차가 최종 후보까지 진출한 건 이번이 2번째다. 기아차는 지난 2008년 소형차 씨드가 사상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아쉽게도 당시 씨드는 올해의 차 타이틀을 최종 수상하지는 못했다. 유럽연합(EU) 59명의 자동차 기자들은 올해 유럽에 출시한 37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현재 기아스팅어와 함께 BMW 5시리즈, 볼보 XC40,아우디 A8,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세아트 이비자(Ibiza),알파로메오 스텔비오(Stelvio) 등 7개 모델이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라있다. 유럽 올해의 차는 2018년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종 수상 차종을 발표한다. 지금까지 국내 브랜드가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된 적은 한 번도 없다.
기아 스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