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슨재단, 아시안아메리칸센터에 5천불 후원
비영리단체 초슨재단(이사장 조상진)이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아시안 아메리칸 센터(AARC, 대표 지수예)에 5000달러를 지난달 30일 후원했다.
초슨 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AARC의 홈리스 하우징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 홈리스 가정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일에 동참해오고 있다. 이번 겨울을 맞이해 불우이웃을 돕고자 했던 초슨재단측은 AARC측에 5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AARC의 긴급 거주지 지원 프로그램(Rapid Re-Housing)은 만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홈리스 가정에게 단기간 렌트비 지원 및 자립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ARC측은 “최근 렌트 조건이 까다로워 지면서 집을 구하지 못하고 차에서 거주하거나 길거리를 배회하는 홈리스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매일 센터로 걸려오는 전화만 해도 20-40통 정도가 된다"고 설명했다.
전화를 하는 주민들은 아이들이 포함된 홈리스 가족이 80% 이상이다.
“지난 2004년부터 연방정부 (HUD)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AARC 하우징 프로그램은 올해부터는 그 지원 가족수를 대폭 늘려 연간 15가정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AARC측은 "초슨재단의 성금은 홈리스 가족들의 자립을 위한 렌트비 지원, 유틸리티 지원, 교육 프로그램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설립된 초슨재단은 성경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교육과 선교,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지난 십 여년간 많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차세대 교육 지원 분야에 앞장서 왔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애틀랜타한인회 패밀리센타의 '사랑의 네트워크'에 1만달러를 후원한 바 있다.
초슨재단 조상진 이사장(왼쪽)이 지수예 대표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