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 4명 살인 용의자 검거
루이지애나에서 4명을 살해한 용의자가 27일 앨라배마주에서 검거됐다. 23세의 용의자 타러스 이크 해밀턴은 터스칼루사에 소재한 월마트 매장에서 약 오전 11시경에 체포됐다. 해밀턴의 어머니인 벨린다 폴스씨도 함께 체포됐다. 총격은 검거 하루 전인 26일 오후 4시 35분에 시작됐다. 용의자는 첫 번째 피해자인 크리스토퍼 프라이스를 총격으로 살해한 후 연이어 게랄드 테이트, 게랄드 파커와 라쿼안 휫필드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커는 테이트의 아버지이다.
11년전 부모 살해자 선처 없다
27일 연방대법원은 터스칼루사에서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앨라배마 재소자의 구명 탄원을 기각했다. 사형수인 제임스 스캇 라긴(46)은 2009년에 유죄평결을 받고 사형선고를 받았으며 2015년 12월 앨라배마 법원이 그의 사형 판결을 번복하지 않자 올해 초 연방대법원에 사형만은 면하게 해달라고 탄원했다. 라긴은 2007년 3월 15일 밤 집에서 당시 68세, 56세였던 아버지와 어머니를 22구경 소총으로 살해한 후 사체를 집 창고에 유기했다. 그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검사는 “범인이 부모 살해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보이는 기미가 없다”며 선처에 대한 재고가 없다고 주장했다.
스몰비즈니스 거래 지금이 적기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서 판매된 스몰비즈니스의 중간 수익이 1년전 동기 대비 50%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비즈니스 거래 전문업체인 비즈바이셀(BizBuySell)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3분지 판매된 스몰비즈니스들의 매상이 크게 증가했으나 실제 거래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바이셀이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서 3분기 동안에 클로징된 105개 스몰비즈니스들의 거래를 분석한 리포트에 따르면 거래된 비즈니스들의 중간 가격은 24만9500달러로 1년전 동기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3분기에 팔린 비즈니스들의 중간 매상은 56만8878달러로 1년전의 37만8023달러보다 50%나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비즈바이셀의 봅 하우스 회장은 “판매되고 있는 지역 비즈니스들의 중간 매상이 크게 증가한 현상은 바이어들이 재정적으로 더욱 안정적인 경향을 추구하고 있는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서 거래된 비즈니스들의 숫자도 1년전보다 52%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3분기에 2589개의 비즈니스들이 거래돼 1년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 3분기 포함 누적 거래 비즈니스들의 숫자는 7491개로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스몰비즈니스 거래 수치는 역대 최고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스몰비즈니스 거래 시장에 대체적으로 낙관하고 있다. 애브래사스 비즈니스 서비스(Abraxas Business Service Inc)의 데이빗 챔블리스 CEO는 “바이어들과 셀러들은 경제 상황에 자신감을 가지고 비즈니스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저 시급 15달러 등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임금 인상안 등을 비롯한 변수들이 향후 비즈니스 거래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챔블리스 CEO는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2018년 한 해도 거시적, 미시적 경제 모두 전체적으로 호전적인 분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어들은 비즈니스 매입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셀러들은 또한 이율 인상으로 인해 다른 투자처를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 통한 소상인들 “빨간 불”
전국 온라인 제1 유통기업인 아마존은 조지아주에서 이미 4년전부터 판매세를 납부하고 있다. 그러나 조지아주 관계자는 이에 만족할 수 없어 새로운 온라인 판매세 징수 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 아마존을 이용해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소상인들에게까지 판매세를 부과하려는 것이다. 주정부는 추가로 세수입을 확보할 수 있겠으나 결과적으로는 온라인 쇼핑 매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명 ‘마켓 플레이스 셀러’라 불리는 이러한 제3자 상인들은 아마존 사이트를 이용해 물품을 배송하며 장사를 하고 있다. 아마존 측은 자사의 사이트를 이용해 영업을 하는 이러한 소규모 업체들을 대신해서는 판매세를 내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자발적으로 판매세를 내지 않는 이상 대부분은 판매세를 내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쇼핑이 점점 대세가 되면서 온라인 거래를 통한 판매세 수입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조지아주만이 아니다. 많은 쟁쟁한 후보 지역 당국들이 아마존 제2사옥 캠퍼스 유치에 올인하면서도 온라인 판매세 징수 법안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첫 출발 테이프는 워싱턴주가 끊었다. 워싱턴주는 1월 아마존 측이 자사를 이용한 소상인들의 판매세까지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한다는 법안을 통과시킨 후 더 많은 세수입 확보로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매사추세츠주의 경우 주전역에서 웨어하우스를 소재하고 있는 셀러 아이템 확보를 위한 소송에 성공해 온라인 쇼핑 판매세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는 올해 여름에 아마존은 마켓 플레이스 셀러들의 판매세를 납부해야 하며 2016년 첫3개월 동안에만 1200만달러 넘는 세수입을 주정부에 체납하고 있다고 아마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애틀랜타 3위 건설업체 사라질 위기?
애틀랜타에서 규모면에서 서열 3위의 건설업체가 굴지의 글로벌 기업에 의해 인수가 추진되고 있다. ‘웨이크필드 비슬리&어소시에이츠(Wakefield Beasley&Associates)’는 빠른 속도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넬슨’이 인수를 원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넬슨은 2년전에도 역시 애틀랜타 기업인 ‘Veenendaal Cave’를 인수한 바 있어 애틀랜타 유력 기업들을 하나 둘 잠식하는 것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주요 거점 도시들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넬슨이 애틀랜타를 노리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인 하츠필드 잭슨 국제 공항을 비롯해 애틀랜타는 비즈니스계에서는 동남부 지역 진출을 위한 제 1 교두보로 통하고 있다. 애틀랜타 3위 건설업체인 웨이크필드 비슬리는 지난 2016년에 2700만달러 가까운 총수입을 냈으며 오피스와 인테리어, 복합 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발하게 시공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으며 만약 인수에 성공하면 넬슨의 역대 기업 인수 중 최고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넬슨 측이 추진하고 있는 총 인수가 금액은 아직 베일에 가려졌다. 웨이크필드는 지난 수년간 애틀랜타 지역에서의 커머셜 부동산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인 성공 프로젝트는 알파레타의 애벌론 쇼핑 지구 건설이다. 또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야구팀의 새 홈그라운드인 선트러스트 파크 경기장을 둘러싼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배터리 애틀랜타(Battery Atlanta)’도 웨이크필드 건설업체가 시공했다. 웨이크필드 비슬리는 존 비슬리씨와 레이머 웨이크필스씨가 공동 설립해 두 창업주의 이름을 따서 사명이 지어졌다. 넬슨사의 인수 후에도 두 창업주는 새 기업의 회장으로 남게 된다.
조지아-어번 경기 사기표 조심하세요
연말에는 원래 각종 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지만 애틀랜타의 풋볼 팬들을 노리는 스캠에 당하지 않도록 오는 12월 2일까지는 특별히 조심해야겠다. 12월 2일 메르세데즈-벤츠 스테이디엄에서 열리는 조지아와 어번 SEC 챔피온십 게임의 위조티켓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미 해당 게임은 모든 좌석의 표가 매진된 상태이다. SEC 관계자들도 나서서 팬들에게 “위조 티켓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위조티켓 소지자는 몰랐다는 변명이 통하지 않으며 무조건 게임에 입장할 수 없다. 유효한 정식 티켓은 SEC의 승인 홀리그래픽 금박(Foil) 줄무늬가 표 뒷부분에 새겨져 있다. 이 금박 무늬 안에는 SEC의 원형 로고와 글씨 ‘Southern Conference’가 나타나야 하며 천천히 이 티켓을 앞뒤로 돌리면 사라진다.또한 티켓 앞면의 하얀색 글씨와 파란색 삼각형 모양 패널은 양각으로 새겨 넣어서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그 촉감을 느낄 수 있다. 티켓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Ticket Validation Window’는 게임 당일 오전 10시 메르세데즈-벤츠 경기장의 메인 박스 오피스에서 오픈한다. 많은 풋볼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조지아-어번 경기는 12월 2일 (토)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TV전도사 데이빗 터너 애틀랜타서 방송
TV에서 기독교 교리하는 설파하는 복음 전도사인 데이빗 터너씨가 타일러 페리씨가 소유했던 애틀랜타 맨션을 구입해 TV 네크워크를 론칭한다. 터너씨는 2016년 5월 1750만달러에 이 맨션을 구입했다. 거래가는 애틀랜타 주택시장 거래 사장 최고가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터너씨는 “하나님께서 이 집을 구입하라고 지시하셨다”라고 언론에 밝혔다. 이 저택은 17에이커 부지에 수영장, 체육관, 스파와 극장, 연회장까지 갖춘 호화 맨션이다. 맨션 구입 이후 이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었으나 최근 터너씨는 “결혼과 치유사역, 기도와 예배 등의 주제로 8개의 텔레비전 쇼를 이 맨션에서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TV 네트워크는 ‘지저스 라이브(Jesus Live) TV’로 불린다. 24시간 연속으로 중계되는 이 방송은 5분 기도, 즐겁게 성경 암송하는 방법, 레마 인스퍼레이션 등으로 전국 크리스쳔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트위터나 텍스트 메시지, 이메일로 언제든지 솔직한 의견을 개진해줄 것을 요청받고 있으며 기도 제목도 상시 환영이다.
가슴에 총 두 번 맞고도 생존
흉부에 총상을 두 번이나 입고도 생존한 귀넷카운티 20대 주민이 있다. 11월 26일 아침 넬슨 마티네즈씨(29)는 본인이 거주하는 로렌스빌 주택가에서 차량 탈취범 용의자 일당들을 마주친 후 가슴 부위에 총을 두 발 맞는 봉변을 당했다. 신속하게 행해진 외과 수술 후 다행히 마티네즈씨는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에게 마티네즈씨는 “4명의 아시아계 남성들이 로렌스빌 렉싱턴 드라이브에 소재한 내 집 앞에서 챠랑 2대에 침입하는 범행을 목격했다”라고 진술했다. 그는 이들을 쫓아가며 범행을 막으려다가 봉변을 당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 중 한 명이 5발의 총격을 마티네즈씨에게 가했다. 용의자들은 혼다 또는 토요타로 추정되는 하얀색 차량 한 대에 탑승한 후 도주했다. 동일 용의자들에 의해 침입 피해를 입은 차량은 총 4대이다. 그 중 한 대에는 도난당한 권총 한 정도 발견됐다.
애틀랜타 경찰 계속 줄어든다
애틀랜타시 경찰국의 인력 부족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점점 심화되고 있다. 애틀랜타 경찰국 관계자는 “아직도 정식 인가된 2039명의 인력에 13%가 부족하다. 더욱이 매달 최대 14%까지 경찰 치안 인력이 손실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지아 주도인 애틀랜타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대도시들의 경찰 부족 현상이 만연해지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신규 경찰 모집도 어렵지만 기존 경찰들이 빠져나가는 이유도 다양하다. 은퇴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다른 경찰국으로의 이직, 아예 커리어를 변경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텍사스주의 댈러스 경찰국은 10년 전보다 약 600명이나 경찰이 부족해 애틀랜타시보다도 더 문제가 심각하다. 뉴욕과 LA경찰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귀넷카운티의 경우 지금도 50명 정도의 경찰들이 부족하다. 귀넷경찰국의 버치 아이어스 서장은 “지난 2011년 이래 신규 채용보다 그만두는 경찰들이 더 많다”고 어려운 현실을 토로했다. 애틀랜타 경찰국의 에리카 실즈 서장은 “경찰이 된다는 것이 명예로운 것으로 여겨지는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애틀랜타와 조지아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찰직에 대한 개념이 너무나 바뀌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실즈 서장은 “현실적으로도 생과 사를 넘나드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경찰이 되기를 원하는 젊은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6년 한 해 동안에만 해도 전국적인 헤드라인 뉴스거리가 된 경찰 저격 사건이 루이지애나주의 배턴루지와 뉴욕, 댈러스에서 연이어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는 순직한 경찰관들의 수가 지난해보다 15% 감소하기는 했다. 총격으로 숨진 경관들의 숫자는 29% 감소했으나 한 번 경찰들의 총격 참사 사망 소식이 큰 뉴스로 보도되고 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경찰들에 대한 예우를 먼저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단적인 경우로 “경찰이 부족하다”고 불평하고 있는 애틀랜타시 경찰국의 경우 첫 연봉은 대략 4만달러(학사 학위 소지시 4만2800달러)로 시작해 5만5000달러까지 인상된다. 그러나 디캡카운티의 경우 6만6000달러, 캅카운티는 6만2000달러까지 인상된다. 또한 이 두 카운티의 경찰들은 출퇴근시 경찰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나 애틀랜타 경찰들에게는 그러한 권한이 제공되지 않는다.
'겨울의 경이' 이곳에서 만끽하세요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은 ‘평화와 기쁨’의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전세계 나라들과 민족들의 전통에 따라 성탄 트리의 특징들이 제각각 다르다. 2018년 1월 7일까지 펀뱅크 자연사 박물관은 ‘윈터 원더랜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11월 17일 개막한 전시회에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들과 각종 전시물들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다채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이다. 윈터 원더랜드 전시회에는 아르헨티나,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일본, 스위스, 스웨덴, 멕시코 등의 각국 총영사관들 및 지역 예술 단체들 30그룹이 문화 파트너로 참가하고 있다. 펀뱅크 박물관은 성탄일인 12월 25일에는 문을 닫으며 새해 이브인 31일에는 낮 12시 30분에 오픈한다. 767 Clifton Road N.E Atlanta에 소재한 펀뱅크 자연사 박물관은 공룡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물, 빨려들것만 같은 아이매스 극장,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현재까지를 담은 동남부 최고 최대 자연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과학센터, 아이맥스영화관 등이 각기 다른 건물에 위치해 있다. 펀뱅크 박물관은 조지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지아 시간여행(A Walk Through Time in Georgia), 중생대 거인들(Giants of the Mesozoic),어린이 특별 체험관(The Children"s Discovery Room), 세계의 조개들(Shells of World)" 등의 연구전시관과 시즌별로 특별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상업용이 아닌 개인 기념용 사진 촬영은 허락된다. 운영시간은 박물관의 경우 월-토 오전 10시-오후5시, 일요일은 12시-오후5시까지이다. 문의=www.fernbankmuseum.org 또한 펀뱅크 자연사 박물관은 지난 해 9월 광활한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1992년 개관 이후 22년만의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 2년만에 펀뱅크 포리스트(FernBank Forest)’가 오픈한 것이다. 펀뱅크 자연사 박물관이 2000만달러를 투자해 박물관 주변의 65에이커에 이르는 울창한 삼림지대인 ‘펀뱅크 포리스트’를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조성되어 있다. 펀뱅크 포리스트에는 8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Nature Stories’, 전 연령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10에이커 규모의 ‘Wildwoods’,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Adventure Outpost’, ‘Kendeda Education Pavilion’, ‘몽고메리 하이라인 트레이스(Montgomery Highline Trace)’, ‘Isdell Wildlife Sanctuary’ 등 다양한 자연체험학습장이 조성돼있다.
아시아계 업소 타깃 강도단 일부 체포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서 아시아계 주인이 운영하는 비즈니스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피해를 입혀왔던 3인조 용의자들 중에서 2명이 지난 11월 21일과 22일 체포됐다. 연방수사국(FBI) 특별 수사요원들에 의해 체포된 용의자들은 태비론 라샤드 스미스(22, 애틀랜타)와 다브리온 산체스 웨어(22, 애틀랜타)이다. 스미스는 21일 페어번의 한 가정집에서 체포됐으며 웨어는 다음날 스톤마운틴 한 주택에서 검거됐다. 이 용의자들은 불과 한 달 동안 둘루스를 포함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서 최소 10건 이상의 강도 범행을 저질렀다. 범인들이 피해를 입힌 업소는 모두 아시아계 주인이 운영하는 비즈니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마지막 3번째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용의자는 5피트 10인치의 신장에 날씬한 체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는 익명으로도 가능하며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경우 최대 2000달러의 사례금이 지급된다. 제보 핫라인=404-577-8477 문자 메시지=274637 또는 웹사이트(CrimeStoppersAtlanta.org)에서도 제보할 수 있다.
“연말에는 사기 특히 조심하세요.”
연말이 되면 주변의 불우한 사람들을 돌아보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아직도 살아있는 따뜻한 온정의 마음을 악용하는 연말 도네이션 스캠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피해자들을 양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청된다. 우선 자선단체의 진위 여부가 의심스러운 경우 소비자보호단체인 베터비즈니스뷰로(BBB, www.give.org)나 가이드스타(www.guidestar.org)에서 확인하도록 한다. 현금 대신 직접 시간을 내서 몸으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은 도네이션 스캠의 피해자가 되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전화로 도네이션을 요구하는 익명의 목소리들을 조심해야 한다. 전화를 받을 경우 상대방에게 서면으로 자선단체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하도록 한다. 스캠의 덫망에 걸리지 않는 기본이지만 아직도 크레딧카드, 데빗카드나 은행 계좌를 불어줘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절대로 개인 신상정보를 알려줘서는 안 된다. 자선단체의 이름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아도 쉽게 믿어서는 안 된다. 일부 조직들의 경우 유명한 자선단체와 매우 비슷한 이름을 의도적으로 채택하기 때문이다. 만약 크레딧 카드로 도네이션을 할 경우 추가로 징수되는 요금이 없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연말에는 특히 온라인 은행 계좌 내역을 정기적으로 주의깊게 살펴보아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피해를 입으면서도 그냥 지나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연말연시는 온라인 쇼핑 사기도 극성을 부리는 시즌이다. 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 사이트의 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연말 여행 계획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드러내놓고 말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그것은 마치 세상을 향해 “내 집이 비어있다”고 발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도둑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를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연말 시즌 여행을 할 때에는 우편 및 소포 배송의 일시 중지를 신청해야 하며 개인 정보가 담긴 서류들은 쓰레기통에 그냥 구겨 버리지 말고 반드시 서류 분쇄기를 통해 처분해야 한다. 스팸 이메일에 반응하지 않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온라인 쇼핑은 반드시 공신력 있는 믿을 수 있는 회사의 사이트에서 해야 한다. 또한 어카운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전화할 것을 지시하는, 은행이나 소매업체로부터 발송된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 즉 일명 ‘스미싱(Smishing)’이라는 신종 스캠도 연말연시에 특히 극성을 부린다. 애틀랜타 일대를 관할하는 베터비즈니스뷰로(BBB) 오피스는 “연말 시즌 페덱스나 UPS 등의 공신력 있는 회사 이름을 사취해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스캠 피해 사례들이 많다“며 “이러한 기업들은 개인적으로 소비자에게 연락하지 않는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연말 시즌에는 개인 은행 계좌와 입출금 내역을 보다 자주 확인하도록 한다.
세상에서 가장 못난 남편
추수감사절 이틀 전인 지난 11월 21일 밤 귀넷카운티 노크로스 타운홈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원인이 밝혀졌다. ‘로빈우드 콘도미니엄 콤플렉스’에서 발생한 화재는 10개 타운홈 유닛이 피해를 입고 30명이 이상이 대피해야 할 정도로 큰 규모였다. 다행히 부상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의 원인은 이 콘도의 한 입주민인 다리우스 매튜씨(34)가 아내 때문에 화가 난 감정을 삭이지 못해 아내의 옷들이 가득 들어있는 박스를 화로에서 태우다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튜씨와 아내는 크게 싸운 후 아내는 며칠 전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떠난 상태였다. 아내는 자신의 옷들은 집에 남겨두고 집을 떠났다. 용의자 남편은 귀넷카운티 구치소에 보석없이 수감중이다.
회사 추수감사절 파티가 원흉?
최근 배토카운티에서 최대 1800명이 식중독 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조지아주보건부가 나서서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현재로서는 배토카운티 카터스빌에 소재한 이 지역의 대고용주 회사인 토요 타이어 공장이 제일 의심을 받고 있다. 토요 타이어 공장 측은 추수감사절 연휴 주간 전주에 직원들을 위해 추수감사절 만찬 파티를 개최했다. 그러나 곧 이어 일부 직원들이 구토를 하며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그 중 2명은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했다. 조지아주보건부와 배토카운티 보건부는 함께 11월 15일 토요 타이어 공장의 추수감사절 행사 이후 발생한 식중독 소동을 조사하고 있다. 주보건부의 로건 보스 대변인은 “아직 정확한 식중독 발생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그러나 토요 타이어 공장의 추수감사절 행사와 관련된 2명이 배토카운티에서 입원했다. 우리는 토요 타이어 측과 이 행사에 정확하게 몇 명이 참석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약 1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파티는 한 피자 전문 업체인 ‘앤젤로 뉴욕 스타일 피자&비스트로’에 의해 케이터링 스타일로 진행됐으며 터키와 기타 추수감사절 음식들이 약 1800명에게 제공됐다. 토요 타이어 측도 이번 소동에 유감을 표시하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지아돔 부지, 호텔, 공원으로 변신
11월 20일 아침 조지아돔이 폭파, 해체 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조지아돔 대신 들어서는 것은 13에이커 규모의 녹지 공간이다. 정식 명칭도 이미 ‘홈디포 백야드(Home Depot Backyard)’로 결정됐다. 홈디포 백야드는 연중 대부분은 커뮤니티 공원으로 주민들에게 개방되지만 애틀랜타 팰컨스팀 또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축구팀의 경기가 바로 인근에 소재한 메르세데스-벤츠 경기장에서 열릴 때에는 팬들을 위한 응원 전용 파티 장소(Tailgating Site)로 사용된다. 조지아월드콩그레스센터와 새 벤츠 경기장, 조지아돔 소유권을 가진 조지아월드콩그레스센터국은 홈디포 백야드 외에도 약 한 에이커 부지 정도는 럭셔리 호텔도 지을 비전을 가지고 있다. 새 호텔 신축 계획은 동남부 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인 주요 컨벤션 행사들을 유치하기 위한 콩그레스 센터의 영업전략 일환으로 몇 년전부터 이미 추진돼오고 있는 사안이다. 오는 28일 열리는 회의에서 콩그레스 센터 위원회는 기존 800객실로 발표했던 신축 호텔의 플랜을 1000개 이상의 객실과 스윗룸으로 변경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지아돔의 13에이커 부지 중에서 대부분인 약 11에이커는 녹지 공원으로 변신한다. 새 공원은 애틀랜타 팰컨스팀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팀의 경기 스케쥴이 없는 한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일반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귀넷공립학교 가을방학 생긴다
2018-2019 학년도와 2019-2020 학년도 학사 일정이 귀넷카운티 교육청에 의해 발표됐다. 귀넷공립학교의 새 학사 일정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새로 생긴 10월 가을 방학이다. 귀넷 각급 공립학교 학생들은 내년 10월 4일(목요일)부터 가을방학을 가져서 10월 9일(화) 학교로 돌아온다. 귀넷 교육청 소속 교사들은 개학 하루 전날인 8일 ‘프로페셔널 디벨롭먼트 데이’를 가진다. 2018-2019학년도의 첫날은 내년 8월 6일(월)이며 마지막날은 2019년 5월 22일(수)이다. 조지아 주민들은 내년 11월 6일(화) 새 주지사를 선출한다. 이에 따라 내년 11월 6일 선거일도 귀넷 공립학교 휴교일로 지정됐다. 짝수 해 11월의 선거일에는 많은 학교들이 투표소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대선과 주지사 선거를 위해 투표소에 가는 인파들로 교통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귀넷교육청은 모든 짝수해의 선거일은 항상 휴교한다. 2018-19학년도의 겨울방학은 12월 21일(금) 시작돼 다음 해인 2019년 1월 3일(목)에 개학한다. 악천후로 인해 휴교한 날의 보충 수업일은 2019년 2월 15일과 3월 29일이다. 이틀 모두 금요일이다. 만약 악천후가 발생하지 않아 보충수업을 할 필요가 없으면 해당 날짜 역시 휴교한다. 학생들은 2월 18일(월)도 학교를 쉰다. 봄방학은 4월 1일부터 5일까지이다.
코카콜라 본사 179명 추가 해고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가 구조조정 일환으로 애틀랜타에 근무하는 179명의 직원들을 추가로 해고한다. 조지아경제개발부 인력부서에 접수된 자료에 따르면 코카콜라 측은 올해 말까지 애틀랜타시 경내에 소재한 3개 오피스 빌딩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은 코카콜라 측이 올해 4월 발표한 2018년 상반기까지 1200명의 직원들을 해고하는 대규모 계획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당시 코카콜라는 “애틀랜타 지역에서만 상당수 직원들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 AJC는 코카콜라가 주정부에 421명의 애틀랜타 근무 직원들을 정리한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1200명의 정리되는 코카콜라 직원들 중에서 절반 가량이 이미 메트로 애틀랜타 근무 직원들로 알려졌다. 코카콜라의 켄트 랜더스 대변인은 “비록 어려운 결정이지만 향후 성장을 위해 더욱 민첩하고 유연한 기업이 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밝혔다. 해고되는 대부분의 직원들은 1 코카콜라 플라자 NW에 소재한 코카콜라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며 그 외에도 노시야즈 블러바드와 선트러스트 플라자에 근무하는 코카콜라 직원들도 포함됐다.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직원들은 퇴직금을 받게 된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코카콜라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에는 7500명, 조지아주에서는 90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검거된 살인 용의자.
홈디포 백야드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