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러드 전 시의장 등 유명 정치가 지지 연이어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온 애틀랜타 시장 결선. 과연 조지아 주도를 이끄는 역사상 제2의 여성은 누가 될 것인가?
막판에 유력한 정치가들의 공개 지지 후보 발표가 잇따라 이어지고 있어 매리 노우드 후보 캠페인 진영 쪽에서는 즐거워하고 있다. 셜리 프랭클린 전 시장에 이어 지난 7일 선거에서 케이샤 랜드 보텀스와 매리 노우드의 뒤를 이어 3위 득표로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캐시 울러드 전 애틀랜타 시의회 의장이 최근 노우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27일 셜리 프랭클린 전 애틀랜타 시장이 노우드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기자회견장에서는 이번 본선에서 4위 득표한 피터 아만 전 애틀랜타시의 CEO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인들이 함께 공동 지지했다. 시저 미첼 현 애틀랜타시회장도 지난 주에 노우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노우드 후보는 본선에서 자신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울러드 후보의 지지 발표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프랭클린 전 시장이 공개 지지를 밝히기 전 폭스5뉴스가 애틀랜타 지역의 500명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5명 중 한 명 꼴인 20% 가 아직 누구에게 표를 줄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5뉴스를 대행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Opinion Savvy’에 따르면 케이샤 랜스 보텀스 후보가 41.5%의 지지로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매리 노우드 후보가 3% 차이도 나지 않는 38.7%의 지지율로 보텀스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다. 더욱이 아직 둘 중에서 지지자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대답한 사람들이 20%에 육박해 사실상 이번 결선 결과는 현재로서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여론 조사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실시됐다.지난 7일 본선에서 보텀스 후보는 26%의 지지율로 21% 득표한 노우드 후보를 앞섰다.
캐시 울러드 전 애틀랜타시의회장.
매리 노우드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