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식 회장, 사랑의천사포에 1만불 쾌척
조중식 회장이 사랑의천사포에 1만달러를 쾌척했다.
호프인터내셔널 조중식 회장이 민주평통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 등이 추진하는 제9회 사랑의천사포 성금으로 1만달러를 지난달 29일 전달했다.
이날 열린 제9회 사랑의 천사포 모금운동 출범식에는 민주평통 회원들과 한인 원로들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권오석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김형률 회장은 “매년 사랑의천사포 출범식때마다 첫 테이프를 끊어준 조 회장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김 회장은 “주변을 돌아보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한인들이 많다”고 전하고 “민주평통이 통일에 대한 조언도 하지만, 지역사회의 어두운 부분도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랑의천사포는 지난 1년간 총 82회의 도움의 손길을 어려운 한인들에게 전달했다. 사랑의천사포로 인해 도움을 받은 모 한인은 “따뜻한 이웃이 있다는 것을 느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엽서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1만달러를 기부한 조중식 회장은 “이전에 한국은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다. 그러나 지금은 60년대보다 수백배 성장했고 세계 경제대국으로 우뚝 섰다”고 전하고 “애틀랜타 교민사회도 많이 발전했으나 아직도 춥고 어렵고 힘든 교포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조회장은 “사업 실패, 불행, 마약, 도박 각각의 이유로 빈곤층도 늘고 있다”며 “이제 김형률 신임 회장의 새로운 방침하에 사랑의천사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중식 회장이 연설하고 있다.
조중식 회장(왼쪽)이 김형률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