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애틀랜타한인목사회 류재원 신임회장
말씀중심, 영성회복 주력...친교와 상호교류에도 중점
애틀랜타한인목사회는 2017년도 정기총회를 지난 20일 둘루스 새날장로교회에서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류재원 현 부회장을 선출됐다. 류재원 회장을 만나 일문일답을 나눴다.
△ 선출된 소감은?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애틀랜타 목사회를 섬기게 돼 감사하다. 목사회가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사람의 뜻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겠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서로 지혜를 모으고 화합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다가오는 2018년, 회원들이 목사회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부탁한다.”
△ 목회 경력은?
“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부산에서 교회를 개척해 22년간 사역했다. 이후 1998년에 플로리다로 도미했다. 조지아에는 지난 2002년에 와서 진리와은혜교회를 담임했었다. 애틀랜타한인목사회에서는 2008년부터 활동하며 회계, 서기, 부회장을 거쳐 이번에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현재는 시은좌(‘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자리’라는 의미) 교회를 세워 은퇴목사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 한인목사회의 사업방향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영적 생활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친교, 영성회복이라는 방향으로 목회자를 세워주고자 한다.
또한 미자립교회들을 돕고, 목회자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 지원을 생각하고 있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양로원 방문 등의 사회봉사와 더불어 목회자간 교류에도 힘쓸 예정이다.”
△ 산하 분과가 여러 개가 있던 데?
“목회 분과, 친교 분과, 체육 분과, 음악 분과 등이 있어 각 분과별로 활동한다. 매년 6월달에는 국가유공자를 초청해 감사를 표하고 대접하는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도움이 되는 세미나도 개최해왔다.”
△ 교계의 어려움이 많은데.
“교계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우리가 먼저 영적으로 바로 서면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면서, 기도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잘못된 것은 고쳐주는 것도 필요하다.
‘언행심사’, 즉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일체가 되기를 기도한다.“
한편, 류재원 신임회장은 다음 월례회를 통해 차기 임원 및 세부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총회에서는 신임 부회장에 류도형 현 총무가 선출됐다.
류재원 신임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