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교관 켄 박씨, IDPA 내셔널서...연방특수요원 출신
애틀랜타 한인이 전국 사격대회에서 우승했다.
전국 3대 사격 단체 중 하나인 IDPA(International Defensive Pistol Association)가 주최한 내셔널 사격대회(2017 IDPA National Championship)가 지난달말 텍사스에게 개최됐다.
미국은 물론 멕시코, 중국, 태국, 호주 등 전세계에서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로렌스빌에 거주하는 켄 박 씨가 CCP(Concealed Carry Pistol, 권총류) 부문에서 우승했다.
IDPA는 지난 1996년 창립된 단체로 미국에만 3만6000여명의 멤버가 가입돼 있으며 전세계 50여개국에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박 씨는 이번 대회 CCP 매스터(MAster) 부문에 출전해 264.40 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 씨는 “이번 전국대회 우승으로 MA에서 DM(Distinguish Master)로 승격됐다”며 “DM은 전국대회 우승자들이 가질 수 있으며 세계적인 명예”라고 말했다.
그는 도라빌시 강력계 경찰로도 활동했으며, 연방 국토안보부 특수요원, 이라크 대사 경호요원, 국무부소속 특수사격교관을 거쳐 현재 클레이턴 카운티 사격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박 씨는 지난 7일 열린 2017 미시시피 주 챔피언십(Comp-Tac Mississippi State IDPA Championship)에 참가해 CCP DM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조이스 윌슨 IDPA 대표가 켄 박 씨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내셔널대회에 참석한 켄 박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