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선거에 유권자 2500명 추가 예상
현재 추진중인 에모리대학교 애틀랜타시 병합이 승인되면, 2500여명의 유권자가 애틀랜타 시장 선거에 추가될 것이라고 지난 11일 AJ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시 선거 관리측은 "에모리 대학의 병합이 이번달 승인된다면 약 2500 명의 등록된 유권자가 내달 7일로 예정된 애틀랜타 시장과 시의원 선거에서 투표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리카 해밀턴 디캡 카운티 임시 선거관리 위원장은 "이미 유권자 등록 기한이 지난 10일 마감됐지만 새롭게 병합된 지역의 유권자들은 지방 선거에 여전히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크리스 하비 조지아주 선거 담당관 역시 다가오는 지방 자치선거에 해당 지역의 유권자들을 참여시키는데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애틀랜타 시의회는 에모리대학교를 포함해 질병관리센터, 애틀랜타 어린이헬스케어 를 포함한 1.14 스퀘어마일에 달하는 지역에 대한 합병안을 승인 여부를 놓고 곧 투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병합은 지난 1952년 벅헤드 지역을 병합한 이후 가장 큰 확장 프로젝트다. 병합 지역에는 6376명의 주민이 등록돼 있다.
에모리대학 일대의 병합안.<사진=디캡카운티>